미술이야기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20)루브르 박물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20)루브르 박물관

그림에 담긴 역사… 현장 한가운데 선 듯 확 트인 광장과 거대한 유리 피라미드를 보니 루브르 박물관에 왔다는 사실이 실감 납니다. 출입구인 유리 피라미드에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유리 피라미드를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쉴리관, 드농관, 리슐리외관 등 3개의 전시실이 있어요. 루브르 박물관은 전시실만 6만㎡ 규모로 무척 넓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9) 오르세 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9) 오르세 미술관

햇살이 비치는 센 강변을 산책한 후 오르세 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개장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관람객들은 왜 이곳에 찾아왔을까요? 오르세 미술관은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조차도 알 만한 인상주의 그림으로 가득 찬 ‘보물창고’이기 때문입니다.1900년도에 세워졌던 기차역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었다가 1979년에 미술관 용도로 변경되어 1986년에 오르세 미술관으로 개관했습니다.…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8) 로댕 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8) 로댕 미술관

조각 속 영원히 전해질 로댕의 열정 정원이 아름다워 더 빛나는 이곳은 ‘로댕 미술관’입니다. 18세기 초에 지어진 대저택인 ‘오텔 비롱’에서 오귀스트 로댕(1840~1917년)은 말년을 보냈어요. 이 저택에는 로댕의 대표작과 작품의 주형, 미술 컬렉션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로댕은 죽기 전에 이 모든 작품을 조국 프랑스에 기증했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미술관을 개관하는 조건이었어요. ▲ 오귀스트…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7)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7)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바로크 시대 걸작 총집합 ▲ 1 렘브란트의 집. 2 렘브란트 판 레인 ‘프란스 반닝코크 대위의 중대’(1642년) 3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전경. 17세기 도시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도시 어디를 둘러보아도 예술 그 자체입니다. 암스테르담 도심을 흐르는 운하는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네오고딕…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6) 워싱턴 국립 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6) 워싱턴 국립 미술관

예술 탐방객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 ▲ 라파엘로 산치오의 ‘빈도 알토비티의 초상’ (1514년), 워싱턴 국립미술관 소장 뮤지엄 탐방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방문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박물관 단지인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입니다. 워싱턴 기념탑과 국회 의사당 사이에는 내셔널 몰이라는 직사각형의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는데요. 새클러 갤러리, 허시혼…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5) 시카고 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5) 시카고 미술관

세 명의 화가, 3色 매력을 만나다 ▲ 1 시카고 미술관 외관. 2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1884~1886년) 3 툴루즈 로트렉의 ‘물랭 루즈'(1892) 쇠라, 피카소, 로트렉. 시카고 미술관에 가면 이 세 명의 화가에 주목해 그림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세 화가가 펼쳐 보이는 색다른 매력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과학적 원리를…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4)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4)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360도 입체 건물, 유연한 곡선으로 이뤄진 내부 미술관 통째로 예술이네! ▲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외관. 입구에 제프 쿤스의 대형 꽃 강아지 작품이 설치돼 있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은 스페인 북부의 ‘빌바오’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강변을 끼고 위치한 미술관 근처에서는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미술관 아래쪽에는 루이스 부르주아(1911~2010년)의 커다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13) 퐁피두 센터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13) 퐁피두 센터

상상력 재배소가 있다면, 여기 아닐까? ▲ △로베르 들로네의 ‘에펠탑(1926년)’. 퐁피두 센터로 들어가는 입구 광장에서 거리의 화가가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햇빛이 쨍쨍 내리는 더운 날씨에 파스텔로 대작을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한참을 바라봤답니다. 퐁피두 센터는 8년 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라 감회가 더욱 새로웠어요. 배수관과 가스관, 통풍구 등이…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2) 가우디의 건축물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2) 가우디의 건축물

빛을 품은 공간, 자연을 닮은 구조물 건축에 생명을 불어넣다 ▲ 구엘 공원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 “모든 것은 자연이라는 위대한 책에서 나옵니다. 인간이 창조한 어떤 것도 이미 자연에 있습니다. 건축은 생명을 가진 나무처럼 자연적으로 자라야 합니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 1926년)가 남긴 말입니다. 바르셀로나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1) 반 고흐 미술관

[여미옥의 세계뮤지엄 탐방] (11) 반 고흐 미술관

고흐의 고독까지 느껴지는 듯… ▲ 빈센트 반 고흐의 ‘붓꽃'(1890)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많이 다니는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특별한 미술관을 만났는데요. 바로 네덜란드가 낳은 화가‘빈센트 반 고흐'(1853~1890년)의 모든 것이 담긴 ‘반 고흐미술관’ 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잔디 너머 자리 잡은 현대식 건물이 바로 반 고흐미술관입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을…